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이 00766 별정통신사업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 업체는 그동안 자사 시내전화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제공해오던 00766 국제전화서비스를 이동전화, 타사 시내전화 가입자를 대상으로 확대키로 하고 SK텔레콤 등 3개 이동전화사업자와 망연동 협상 및 실무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하나로통신 관계자는 “이동전화사업자로부터 개별가입자의 국제전화 00766 접속이 허용되면 이르면 11월부터 정식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각 사업자들로부터 긍정적 답변을 얻어 국제전화 연동 개시에 별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국통신·데이콤·온세통신 등 국제·시내전화부문의 모든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별정통신 국제전화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로통신까지 시장에 가세함으로써 국제전화 시장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이동전화에 이어 한국통신 전화가입자에 대한 00766 국제전화접속서비스도 단계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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