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고객들의 압력에 다시 한번 백기를 들었다.
9일 외신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새로운 소프트웨어 판매(라이선스) 전략을 도입한 MS는 고객의 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시한을 내년 2월말에서 내년 7월 31일까지로 5개월 연장했다. MS가 새 라이선스 체결 시한을 연장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인데 앞서 올 10월말에서 내년 2월말까지로 이미 한번 연기했었다.
세계 데스크톱 운용체계(OS)시장의 90% 이상을 차지 하고 있는 MS는 업그레이드를 금지하는 대신 매년 요금을 부과하는 SA(Software Assurance)방식을 골자로 하는 새로운 라이선스 전략을 이달부터 시행, 이전보다 비용 부담이 늘어난 기업고객의 반발을 사고 있다. 이번 라이선스 기한 연장 하루전인 8일에도 고객 불만이 고조되자 새 라이선스 조항 중 윈도 OS의 이중 가격 산정을 철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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