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대표 이용경)의 IMT2000용 차세대빌링시스템 구축사업자로 쌍용정보통신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KTF는 최근 IMT2000용 차세대빌링시스템 구축사업에 응찰한 3개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기술(70점) 및 가격(30점) 평가를 실시해 쌍용정보통신-한국통신 컨소시엄을 시스템 구축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빌링시스템에는 쌍용정보통신·삼성SDS·대우정보시스템 등 3개 컨소시엄이 이스라엘의 ‘암독스(AMDOCS)’ 패키지 솔루션을 제안해 제안설명회를 가졌다.
KTF는 앞으로 한달 이내 쌍용정보통신과 본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KTF는 지난달 10일 제안서를 마감하고 곧바로 사업자 선정을 끝낼 계획이었으나 암독스 솔루션에 대한 확인작업 때문에 사업자 선정 일정을 다소 연기한 바 있다.
차세대빌링시스템 구축사업은 기존 음성빌링시스템에서 나아가 데이터 서비스 중심의 빌링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약 2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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