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와 게임의 절묘한 만남, 21세기 스포츠 게임 문화 축제’를 기치로 내건 제 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이 6일 천안 태조산 체육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제 82회 전국체전의 사전 행사로 7일까지 이틀간 계속되는 이 행사에서 전국 시도를 대표하는 216명의 게이머들은 향토의 명예를 걸고 실력을 겨루게 된다. 디지털닷컴· 겜티브이 등이 주관하고 대한올릭픽위원회가 공식 후원하는 이 행사는 피파2001, 아트록스, 쥬라기원시전2, 액시스 등 총 9개 게임종목으로 진행되며 입상자들에게는 총 4000여만원의 상금과 국무총리상, 문화관광부 장관상, 충청남도 도지사상 등 특별상이 수여된다. 또한 각 종목 우승자들에게는 게임관련 대학 입학 전형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한 부대행사로 열리는 ‘게임 시나리오 공모전’에서는 전투 종족 양성을 통해 대륙 정복을 실현하는 내용의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데스트롤(Destrol)’을 출품한 이정재씨(남·20)가 명예의 대상을 받게 되며 최우수상은 ‘페로스토리’를 출품한 최진영씨(남·22)가, 우수상은 ‘최후의 탈출’을 출품한 인은수씨(남·26)가 각각 받을 예정이다.
조직위원회 심대평 위원장(충청남도 지사)은 “제 1회 전국사이버게임체전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스포츠 정신과 사이버 게임을 결합한 새로운 스포츠 문화 행사로 침체한 e스포츠를 활성화하고 건전한 게임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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