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기관 가운데 웹사이트를 가장 건실하게 운영하고 있는 곳은 대한민국 국회와 청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부투자기관 중에서는 대학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가 응답시간, 에러와 가용성, 다운로드 성공률 등 3개 조사항목 측정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같은 결과는 전자신문·삼성SDS·100핫이 지난 8월 17일부터 23일까지 정부기관·정부투자기관·정당·대학·병원 등 5개 분야 사이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3회 웹사이트 성능 평가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시간 항목에서 5개 분야 중 정당 사이트가 가장 빠른 응답시간을 보였으며 정부기관과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대부분의 웹사이트가 늦은 응답시간을 기록했다. 또 사이트 접속 실패 횟수를 보여 주는 에러와 가용성 항목에서는 대부분의 웹사이트가 70∼80%로 낮게 나타났다. 대상 웹페이지의 그림·동영상·텍스트의 다운로드 성공률 항목에서는 가장 낮은 성공률을 보인 사이트도 94% 이상의 성공률을 보여 이 부문의 성능이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됐음을 보여줬다.
분야별로는 정부기관 중에서 국회가 가장 빠른 응답시간과 다운로드 성공률을 보인 가운데 청와대와 교육부가 각각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한국담배인삼공사·한국도로공사가 측정 항목별 조사에서 우수 사이트로 나타났다. 정당 분야에서는 새천년민주당·청년진보당·한나라당이 3개 측정 항목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 분야에서는 이화여대·서울대·서강대의 평가 점수가 높았다.
이밖에 병원 분야에서는 클리닉나인이 응답시간과 다운로드 성공률 등 2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충남대병원이 에러와 가용성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두루넷·코넷·보라넷·하나로통신 4개 인터넷망 지점에 측정 에이전트를 설치하고 인터넷 평가업체인 미국 고메즈의 웹 사이트 성능분석 도구를 도입, 조사결과를 삼성SDS 컨설팅사업부와 100핫이 공동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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