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신청,고객만족서비스 강화

 경북체신청(청장 형태근)이 최근 고객서비스 기능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

 전국 체신청 가운데 최초로 고객만족(CS) 로고송을 제작하고 사외 및 사외지를 발간하는 한편, 고객서비스 지원을 위한 집배원 서비스 리더제를 도입, CS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체신청 중에서는 처음으로 관내 우체국 직원들을 대상으로 CS로고송을 공모, 제작했으며, 월간 CS사보지 ‘우체국 사람들’을 발간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사외지인 ‘POST 21’을 발행, 지역 시민들에게 무료 배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자체적으로 도입한 개인별 CS 분석카드와 매월 고객서비스 우수직원을 선발해 포상하는 ‘우정이 온정이 선발제도’는 직원들에게 CS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경북체신청이 독자적으로 도입한 우편집배원 ‘고객서비스 리더제’는 대민 우편서비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집배원들이 고객만족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는 제도다. 이 제도는 각 우체국내 집배원 가운데 고객서비스 리더를 한명씩 선발, 고객서비스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을 지원하고, 이들은 다시 집배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경북체신청은 또 고객서비스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고객지원실을 별도로 운영, 담당직원을 3명에서 6명으로 늘렸다.

 형태근 경북체신청장은 “CS를 위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 이 분야에서만큼은 우리 청이 다른 청보다 앞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체국은 지난 18일 한국능률협회의 2001년도 산업별 고객만족도 조사결과 공공행정부문에서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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