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성 e메일 가운데 가장 많이 열어 보는 e메일은 요금청구서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e메일을 열어본 후 보다 자세한 정보를 클릭하는 클릭률이 가장 높은 e메일은 공지성 메일로 집계됐다.
e마케팅 전문 기업 엠포스(대표 박상현 http://www.emforce.co.kr)는 e메일 마케팅 캠페인 중 규모가 큰 20개, 2700만통의 메일을 대상으로 메일 계정 이용실태와 이용자 반응을 분석한 결과 청구서 (68.64%), 리서치(41.82%), 광고와 이벤트(35.10%) 순으로 메일 오픈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표참조> 클릭률 면에서는 공지(7.66%), 이벤트와 광고(6.66%), 뉴스레터(3.09%)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하루 중 오전 9시에서 12시 사이에 가장 높은 메일 오픈율을 보였고 클릭률이 높은 시간대는 오후 1시에서 2시 사이로 나타났다. 전체 열어 본 메일 수를 보면 발송 후에 3일 동안 평균 80%가 메일을 오픈하는 것으로 결과가 나왔다.
e메일 효과 면에서는 월평균 청구서를 e메일로 30만통 가량 보내고 있는 업체의 경우 기존의 DM 발송에 비해 연간 8억원 이상의 비용절감 효과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포스측은 이에 대해 DM발송 비용 단가가 234원이었던 데 비해 e메일은 통당 12.5원으로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 메일 계정 이용 순위에서는 한메일이 2위 업체와 커다란 격차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야후· 네띠앙· 라이코스· 한미르 순으로 밝혀졌다. 박상현 사장은 “앞으로 e메일 마케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각종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주제의 통계분석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표1. e메일 오픈율 순위
순위 = 종류 = 오픈율(%)
1 = 청구서 = 68.64
2 = 리서치 = 41.82
3 = 광고와 이벤트 = 35.10
4 = 공지 = 33.76
5 = 뉴스레터 = 27.50
6 = 기타 = 32.84
표2. e메일 클릭률 순위
순위 = 종류 = 클릭률(%)
1 = 공지 = 7.66
2 = 이벤트와 광고 = 6.66
3 = 뉴스레터 = 3.09
4 = 기타 = 2.11
5 = 리서치 =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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