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질환 예방 신물질 개발

 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신물질이 개발됐다.

 한밭대학교 이봉호·최병욱 교수는 27일 6년간 40여억원을 들여 해조류 추출물질을 주성분으로 노화방지와 혈전 제거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신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VNP001’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물질은 관절염과 신경통·심혈관계 질환 등 퇴행성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능을 지니며 비타민E나 C보다 항산화 활성과열 안정성이 뛰어난 폴리페놀 성분을 다양하게 함유해 각종 스트레스로 발생하는 유해산소에 의해 세포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해 노화를 막을 수 있다. 또 혈액응고 기능도 뛰어나 테스트에서 대표적인 혈액응고 억제제인 헤파린을 능가하는 효과를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 교수 등은 벤처기업인 벤트리와 공동으로 빵 모양의 기능성 식품을 개발해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식품 등록을 마쳤으며, 벤트리는 이 기능성 식품을 100만달러의 로열티를 받고 대만에 수출(1000만달러 규모)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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