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테러 보복전쟁에 대한 여론조사를 가장한 새로운 컴퓨터 바이러스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25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워 보트’(War Vote)라는 이름을 가진 새 바이러스가 마이크로소프트의 e메일 소프트웨어인 ‘아웃룩’을 통해 전파되고 있다. ‘워 보트’ 바이러스는 비록 속도면에서 느리게 전파되고 있지만 감염자의 파일을 손상시킬 뿐아니라 e메일 주소록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감염 메일을 전송한다. 또 감염된 컴퓨터가 관리하고 있는 웹사이트도 엉망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보안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 소프트웨어업체 중 하나인 컴퓨터어소시에이츠인터내셔널(CA)의 보안 솔루션 사장 시몬 페리는 새 바이러스가 ‘미국과 이슬람간의 평화’라는 제목하에 ‘미국에 대한 전쟁입니까 아니면 이슬람에 대한 전쟁입니까. 이슬람과 평화롭게 살아야 할지 투표해 봅시다’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첨부된 ‘WTC.exe’ 파일을 열면 바이러스가 작동해 컴퓨터 사용자들의 파일들을 손상시킨다고 설명하고 “지난 월요일 보트 바이러스가 처음 발견된 이후 우리의 기업 고객 중 이미 101개 대기업이 피해를 신고해 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신 전문업체인 시만텍의 한 보안 전문가는 “새 바이러스가 바이러스 방지 소프트웨어까지 지운다”며 위험성을 경고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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