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 올해 7%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고 데이터퀘스트가 밝혔다.
이 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이 시장이 131억달러로 24% 성장한 것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든 것이지만 올해 전체 반도체 시장이 26%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이다.
업체별로는 모토로라가 10% 이상의 점유율로 선두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일본 NEC, 프랑스의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독일의 인피니온 등의 순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인피니온은 3위에서 4위로 떨어지고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판매가 45%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주목받고 있다.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것은 실시간 운전정보시스템, 게임콘솔과 같은 멀티미디어 디바이스, 인터넷 접속 단말기, 실시간 여행가이드 및 지도 등을 위한 칩 수요가 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데이터퀘스트의 전세계 반도체그룹 최고 분석가인 마이크 윌리엄스는 “자동차의 개인화와 네트워킹화가 늘어나면서 무선 이동 컴퓨팅 기술이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자동차용 반도체 시장이 향후 몇년간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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