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전세계 직원중 10%가 넘는 2000명을 감원키로 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이번 감원은 반도체 장비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어플라이드는 이에 앞서 경영진과 직원의 봉급을 삭감하고 조기 퇴직 프로그램과 강제 휴업조치를 취했었다.
이에 대해 이 회사의 CEO인 제임스 C 모간은 “불행하게도 경기침체가 장기화되고 더 악화됐으며 단기전망의 악화로 현재의 시장 상황에 따른 추가 조치가 필요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어플라이드는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믿고 있다고만 덧붙였다.
전세계에서 1만9000명(7월 현재)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어플라이드는 실리콘밸리와 오스틴에서 각각 700명과 500명씩 감원하고 해외인력중 800명을 오는 10월 28일까지 감원할 예정이다.
어플라이드는 지난 7월 29일 마감한 분기에서 13억3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억3000만달러보다 무려 51% 줄어든 것이다. 또 순익도 지난해 같은 분기 6억380만달러, 주당 70센트보다 대폭 감소한 2850만달러, 주당 3센트를 기록했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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