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WTC) 테러사태로 위축됐던 온라인 구매가 서서히 살아나고 있다.
인터넷 트래픽 및 구매행태 조사기관인 ‘컴스코어 네트웍스’가 테러 사태 이후 주요 온라인 소매사이트들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지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매출 규모는 5억4600만달러로 테러 전 주 같은 기간의 8억3700만달러에 비해 35%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테러 직후인 11일과 12일은 TV시청률이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온라인 구매는 급격히 줄어 이전 주에 비해 무려 47%나 떨어졌다.
그러나 이후부터 서서히 나아지면서 주요 사이트들의 하루 총 매출액은 12일 8500만달러에서 13일과 14일 각각 1억2400만달러, 1억2900만달러로 회복됐다.
업계 관계자들은 “15, 16일 들어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이때가 주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온라인 소매시장은 거의 정상화된 셈”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업체별로는 아마존이 이번 테러 여파로 3분기 매출의 5% 정도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참사와 관련 있는 경매품목을 줄인 e베이도 매출손실이 예상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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