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장비업체들은 미국에서 일어난 테러사건에 대응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수출물량 및 수리서비스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 미주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디지털영상저장장치(DVR)업계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안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 불황을 이유로 일부 늦춰진 폐쇄회로(CC)TV의 DVR로의 대체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생체인식업체들도 그동안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도입을 늦춰왔으나 이번 사태를 계기로 출입통제시스템과 PC보안 등의 부분에서 신규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R(대표 장성익)는 이번 사건으로 미국 뉴저지 법인에 시스템 업그레이드와 점검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연구원을 포함한 전원이 24시간 대기하고 있다.
3R의 한관계자는 “뉴저지 법인을 통해 미국의 시카고·뉴욕 공항과 군사보안시설, 공공기관 등에 DVR를 일부 설치, 현지 보안 관계자들로부터의 점검 및 업그레이드는 물론 미국 전지역에 걸쳐 확보된 대리점에 DVR 주문이 밀려들고 있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천 공장을 가동해 기존 물량의 생산을 앞당길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이디스(대표 김영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미국으로의 DVR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해외영업팀 중심의 대책 마련에 나섰으며 코디콤(대표 안종균)도 이번 사태로 외국 바이어의 국내 방문이 취소되는 등 작은 차질이 예상되지만 미국지역의 에이전트를 통한 섭외에 나서는 등 내부적으로 시장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LG전자(대표 구자홍)도 단기적으로 안정적인 물류를 위해 남미를 통한 수출을 모색하는 한편, 향후 시장 활성화를 예상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대표 김광호)는 현지 바이어와의 약속이 취소되는 등 단기적인 영향에 대비하는 한편, 지속적인 수출상담과 부품자재 확보에 만전을 기하며 장기적으로 시장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니트젠(대표 안준영)은 시카고 공항에 설치하기로 한 수백만달러 규모의 출입통제시스템 수출건이 예정보다 앞당겨졌으며 미국법인을 통해 PC 및 출입통제장치 등에 대한 문의가 폭주하고 있어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미국시장에 대한 영업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휴노테크놀로지(대표 김상균)는 LA에 파견한 직원들의 귀국을 늦춰 현지에서 고객과 접촉하도록 하는 한편, 현재 미국에 보유한 15개 거래선을 올해 안에 3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으로 해외영업담당 신규인력 충원을 검토중이다.
<김용석기자 y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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