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은 보안분야의 매출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유용석 한국정보공학 사장은 “오는 2003년까지 국내 3대 보안업체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보안분야의 매출을 전체 매출의 30% 수준인 150억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정보공학은 올해 소만사 인수 등을 통해 보안분야에서 전체 매출의 20%인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정보공학은 이를 위해 방화벽 위주의 제품구성을 다양화하고 시만텍 등 외국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시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유용석 사장은 “최근 증시에서 보안업체들이 테마주를 형성하며 높은 주가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보안시장 규모가 작아 실적은 미미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정보공학은 실적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또 미국의 현지법인인 옴니키즈에 한국정보공학과 미국의 마케팅회사가 50 대 50으로 공동투자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전체 투자금액은 1000만달러 정도로 앞으로 2개월내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유통주식수가 200여만주로 적은 것 같다”며 “100여만주 정도 늘리는 게 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대주주 물량매각을 시사했다.
한편 올 상반기 실적이 부진한 데다 주요 매출처인 교육정보화사업 마무리에 따른 실적악화 우려에 대해 유 사장은 “교육정보화사업은 올해 마무리되지만 기업간(B2B) 전자상거래와 전자정부 등 신규 교육사업에 대한 영업력을 강화, 교육시장에서 지속적인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우철 대우증권 연구원은 “한국정보공학은 하반기 보안사업의 가시적인 성과와 교육정보화사업의 대체 매출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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