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관련 업계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업무 가운데 사이버 무역 지원 부문에 가장 큰 불만을 갖고 있어 이 분야에 대한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산업자원부가 6∼8월에 무역 관계자 400명을 대상으로 KOTRA 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시회·박람회 지원에 대한 평가는 7.9로 높은 반면 전자 무역지원 부문은 6.0으로 만족도가 매우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10점 만점인 이번 평가에서 △중소기업지사화 사업에 대한 만족도는 7.1 △시장개척단 파견 사업은 6.7 △해외 출장지원은 6.9 △해외정보자료 제공은 6.9 순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전자무역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이유로 △아직 개념 자체가 분명하게 정립돼 있지 못하고 △사이버 무역의 기초가 되는 B2B 분야의 활성화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업계 관심에 비해 정부와 KOTRA의 실질적인 지원체계 구축이 늦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산자부 무역진흥과 이용철 사무관은 “이번 설문 결과를 KOTRA의 업무 개선에 반영해 변화하는 서비스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처하고 무역진흥 지원예산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가장 만족도가 낮은 전자무역 부문은 오프라인과 접목하는 효과적인 사업 추진을 유도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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