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개인과 기업 등 영리단체도 닷오르그(.org) 도메인을 자유롭게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외신에 따르면 그동안 닷오르그 사용권 제한 문제를 놓고 해결방안을 연구해온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최근 우루과이의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ICANN 분기회의에서 그동안 비영리단체의 인터넷 주소에 이용되어온 닷오르그의 영리단체 사용을 제한하지 않기로 했다.
ICANN의 도메인네임 대책단의 밀튼 뮤엘러 공동 단장은 닷오르그가 비영리단체의 최상위 도메인으로 개발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도 개인이나 기업 등 영리단체에도 닷오르그 사용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뮤엘러 단장은 “ICANN은 닷오르그가 가능한 한 개방적으로 사용되기를 바란다”며 “일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닷오르그를 회수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로써 닷오르그의 대량 회수 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닷오르그는 당초 비영리단체들을 위해 고안된 인터넷 최상위 도메인이었으나 기업용으로 가장 널리 확산된 영리기업용 최상위 도메인인 닷컴(.com)이 포화상태에 도달하면서 이를 사용하는 개인이나 업체들이 크게 늘어나자 남용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올 초 ICANN은 닷오르그의 사용권은 결국 비영리 조직에 국한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오랫동안 닷오르그를 사용해온 개인과 기업체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였으나 이번 발표로 갈등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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