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IT 자회사 출범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우리금융그룹 산하 4개 은행의 IT통합작업이 또다시 난항에 빠졌다.
한빛은행 3명, 평화·광주·경남은행에서 각각 2명씩 파견돼 운영되던 IT통합 태스크포스(TFT)에서 지난주 한빛은행 직원들이 철수했기 때문이다.
이들은 IT 자회사 설립에 반대하는 노조측의 지시에 따라 철수했으며 현재 은행업무에도 복귀하지 않은 채 노조 사무실에 상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의 IT통합작업은 이달초까지는 광주·경남은행측의 합류거부로 반쪽으로 운영돼 왔으나 지난 16일 두 은행의 직원들이 모두 합류하면서 활기를 띠는 듯했다.
그러나 이번에 다시 가장 비중이 큰 한빛은행 직원들이 철수함에 따라 당분간은 정상적인 운영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한빛은행 관계자는 “아직 노조가 IT통합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좀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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