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모니터 제조업체인 모디스가 자금난으로 공장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그동안 이 회사의 총판업체였던 화이트씨앤씨(대표 박부현)가 애프터서비스(AS)를 떠맡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화이트씨앤씨는 용산 등 전자상가의 딜러들을 대상으로 한 유통업체로 AS에 대한 책임은 없지만 제조업체인 모디스가 지난달말 최종 부도처리된 후 이 회사의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모디스 모니터에 대한 AS를 맡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화이트씨앤씨는 자사 역시 피해자인 점을 감안, 유상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모디스 모니터를 수리받으려면 건당 부품값 외에 1만원 안팎의 수리비를 부담해야 한다.
모디스는 구미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CRT모니터를 생산, 지난해 2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 2분기부터 자금유동성이 급격히 악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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