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엘오씨에이가 개발한 무선통신기기 웨이브링크.
그동안 원격제어가 불가능했던 PC 및 노트북의 주요 기능을 가정용 리모컨을 이용해 원격조정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기가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대덕밸리내 무선통신 전문업체인 엘오씨에이(대표 팽정은 http://www.loca2000.com)는 무선키보드나 무선마우스처럼 PC앞에 가까이 가지 않고도 PC 및 노트북의 주요 응용프로그램을 리모컨으로 제어할 수 있는 무선통신기기인 ‘웨이브링크’를 개발, 22일 본격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모든 가정용 리모컨의 키코드신호를 읽고 저장이 가능해 PC에서 지원하는 각종 응용프로그램과 윈도용 핫키를 리모컨에 저장함으로써 사용자 임의대로 원격조정할 수 있다.
특히 MP3 음악파일 구동 프로그램인 윈앰프와 엘오씨에이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웨이브링크-프로 MP3플레이어를 리모컨으로 원격조정함으로써 PC 및 노트북의 음향을 FM 주파수 91∼105.5㎒의 임의 주파수 대역대로 송신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사용자들은 컴퓨터에서 다운로드한 다양한 MP3음악을 주변 7m 이내의 오디오스피커를 통해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또 PC의 자체 DC전원을 이용하기 때문에 배터리를 별도구입할 필요가 없으며 사용방법도 시리얼포트 및 음성출력단자에 제품을 장착하면 손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엘오씨에이측은 현재 캐나다와 호주 등 유명 종합상사로부터 20만달러 규모의 제품 수입 의뢰를 받고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엘오씨에이는 지난해 9월 과기원(KAIST) 초음파 관련 석박사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벤처회사로 RF 및 적외선을 이용한 무선통신기기와 초음파를 이용한 음성통신시스템 개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문의 (042)861-8071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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