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제국 복수 idc체제로

 서버호스팅 전문업체인 인터넷제국(대표 여찬기 http://www.inempire.com)이 복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체제로 전환한다고 6일 밝혔다.

 인터넷제국은 지난 2월 서버호스팅사업 관련 제휴를 맺은 한국인터넷데이터센터(KIDC)가 여유 공간이 부족해 신규고객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자 타 IDC도 이용할 수 있는 복수 IDC 체제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제국은 지난달부터 하나로통신·한국통신·PSI넷·아이아시아웍스코리아·IBR 등 대형 IDC 보유업체들과 서버호스팅사업 협의에 들어갔다.

 인터넷제국 오강돈 이사는 “최근 신규고객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KIDC만으로는 수요를 충당할 수 없어 복수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며 “타 IDC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이르면 다음달부터 신규 IDC를 통해 호스팅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 서버호스팅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인터넷제국은 현재 2300여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3300여대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호스텍글로벌에 인수된 이후 안정세로 돌아서면서 올 상반기 매출이 54억원이었으며, 지난 7월 한 달에만 13억원의 매출에 신규고객 수도 계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넷제국은 연말까지 200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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