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종류는 크게 두가지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다. 우선은 게임을 담고 있는 그릇 즉, 미디어에 따라서는 전자오락실용 게임기, PC게임,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비디오콘솔게임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 한가지는 게임의 내용적인 특성에 따른 분류다. 예컨데 영화로 치면 액션·드라마·코미디·멜로 등으로 구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게임은 아케이드·RPG·전략시뮬레이션·액션 등으로 대별될 수 있다. 이 중 특히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장르는 RPG다.
롤플레잉게임(Role Playing Game)의 머릿글자를 따서 RPG로 줄여 부르는 이 게임은 무엇보다도 사용자가 게임의 가상현실속에서 주인공으로서 뚜렷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예를들어 현재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PC게임 디아블로2의 경우 게이머는 게임을 시작하면서 바바리언·아마존 등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하게 된다. 또한 게이머는 자신의 분신인 이 캐릭터에게 원하는 무기와 장비를 입혀 전투를 벌여 승리를 하면서 좀 더 강력한 무사로 성장하게 된다. 온라인게임 리니지 역시 장르상 구분은 RPG다. 게이머들은 게임을 시작하면서 군주·기사 등 다른 직업을 갖고 있는 캐릭터를 자신의 분신으로 선택해 게임을 하게 된다.
RPG는 게이머가 가상현실속의 캐릭터를 자신의 분신으로 동일시하는 데 묘미가 있지만 중독성이 강한 것이 단점이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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