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라인 갈등이 폐차서비스 분야에까지 확대되고 있다.
최근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는 인터넷 폐차서비스 전문 좋은차닷컴(대표 남준희 http://www.goodbyecar.com)에 내용증명서를 보내 “좋은차닷컴 등이 자동차관리사업자로 등록하지 않은 채 불법영업을 하고 있어 정식으로 등록받은 업체들이 선의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인터넷을 통한 폐차수집을 중단치 않을 경우 관계 당국에 고발조치 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좋은차닷컴측은 “수출용 중고차 매입과 국내 판매를 위해 직영 중고차매매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온라인 사업의 경우 그 형태가 인터넷을 통한 폐차처리 정보제공 서비스여서 자동차관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며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남준희 좋은차닷컴 사장은 “국내 자동차보험사 사이트에서 운영중인 무료 폐차 대행서비스도 고발대상”이라며 한국자동차폐차협회의 중단 요청에 대해 적극 대응할 것임을 밝혀 분쟁이 심화될 조짐이다.
남사장은 “인터넷 폐차서비스는 중고부품 내수판매 및 수출을 통해 낙후된 폐차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이번 분쟁을 온라인 폐차대행서비스의 사업영역을 인정받는 계기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유병수기자 bjor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2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3
[ET톡] 퓨리오사AI와 韓 시스템 반도체
-
4
자체 모델·오픈소스·MS 협력…KT, AI 3트랙 전략 가동
-
5
마이크론 공략 통했다…펨트론, 모듈 검사기 공급
-
6
트럼프, 푸틴과 만남 “매우 곧”..EU 보복관세 계획엔 “그들만 다칠 뿐”
-
7
“브로드컴, 인텔 반도체 설계 사업 인수 검토”
-
8
머스크, 챗GPT 대항마 '그록3' 17일 첫선
-
9
천안시, 총 인구수 70만 달성 코앞…작년 7000여명 증가 5년 만에 최대 유입
-
10
속보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특별법, 여야 합의로 산자위 소위서 가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