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거래소>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 오른 567.46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초반 강한 반등세를 연출하려는 듯했으나 매물대가 두꺼운 120일 이동평균선(570선)이 강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전날 대규모 순매수에 이어 이날도 1500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여 이틀간 순매수 규모만 3800억원을 넘었다. 기관도 104억원을 순매수했으나 개인은 1484억원을 순매도, 장세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4320만주와 1조9350억원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코스닥>

 70선을 넘은 코스닥지수가 연이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 오른 70.72에 마감됐다. 지수 70선을 돌파한 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던 코스닥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로 사흘째 상승세를 유지, 71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357만주와 1조4706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06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장을 이끌었으나 개인은 23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날 강세를 보였던 대형기술주들은 차익실현 매물로 상승탄력이 둔화되거나 약세로 돌아섰다.

<제3시장>

 전날 큰 폭의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 장중반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으나 장후반 하락세로 반전,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수정주가평균은 0.39% 하락한 1만2048원을 기록했다. 저가주 거래가 비교적 활발한 가운데 거래량은 전날보다 10만주 증가한 64만주, 거래대금은 100만원 감소한 1억5800만원이었다. 143개 거래가능종목 중 상승 39개, 하락 29개였으며 거래미형성종목은 59개에 달했다.개별종목 중에서는 훈넷과 스피드코리아의 거래가 활발한 가운데 저가주 선호현상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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