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혼조세를 거듭하다 하루만에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 내린 526.08로 마감됐다. 이날 장은 미국 주요기업들의 실적악화지속 소식과 모멘텀 부재로 ‘눈치장세’가 이어졌다. 장중에 외국인은 사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서 모두 264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도 218억원어치의 매수우위를 보였으나, 이틀간 2000억원어치를 사들인 기관은 사흘만에 383억원의 순매도로 돌아섰다. 지수관련주들 중 전일 강보합으로 마감됐던 삼성전자가 큰 폭의 반등세로 낙폭축소를 주도했으나 통신주들은 장 내내 등락을 거듭하다 SK텔레콤은 보합, 한국통신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
반등을 노렸으나 후속매수의 불발로 실패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3포인트 떨어진 64.10으로 마감됐다. 전날에 이어 반등 시도에 안간힘을 펼치는 모습이었으나 경계매물이 출회되면서 장세바꾸기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거래량은 3억7168만주로 전날보다 3000만주 이상 늘었으나 거래대금은 1조3403억원으로 조금 줄었다. 개인들은 나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외국인들은 34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전날의 대규모 매도공세는 주춤한 모습이었다. 이네트, 싸이버텍 등 인터넷소프트웨어주와 보안주들이 반등을 주도하려 했으나 차익매물로 실패했다.
<제3시장>
이틀간의 상승을 마감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거래대금이 하루만에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장초반 소폭의 오름세로 출발, 코스닥 테마주 중심의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3일 연속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로 결국 소폭의 내림세로 장을 마감했다. 수정주가평균은 10.03% 내린 1만2015원이었다. 이날 거래량은 전날보다 4만주 감소한 61만주, 거래대금은 1억2600만원 감소한 2억100만원을 기록했다. 139개 종목 중 상승 39개, 하락 27개였으며 거래미형성종목도 60개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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