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IT)벤처기업 인큐베이션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사업자단체인 한국IT벤처인큐베이터협회(KITIA:Korea IT Venture Incubator Association)가 11일 오후 4시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정식 출범한다.
그간 인큐베이션산업관련 협회로 대학인큐베이터 중심의 ‘한국창업보육센터협회(KOBIA)’가 있었으나 공공BI, 대학BI, 민간BI 및 벤처컨설팅사 등 벤처인큐베이션산업 전 분야를 망라한 협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에는 한국SW진흥원 소속 16개 지역SW지원센터 중심의 공공BI분과, 28개 대학정보통신창업지원센터 중심의 대학BI분과, 10여개 민간인큐베이터 중심의 민간BI분과 및 15여개 벤처컨설팅기업 중심의 벤처컨설팅분과 등 4개 전문분과로 구성되어 총 80여개 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했다.
협회는 회원사업자들간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인큐베이션 노하우 공유, 벤처기업 설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체계 등을 마련, 운영할 계획이다.
협회는 공공BI와 민간BI를 연계하여 민·관의 장점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통합지원서비스체계를 구축하고 신생IT벤처기업 가운데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해 종합적인 인큐베이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IT벤처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하여 한국IT벤처인큐베이터협회를 지원, 인큐베이션산업의 고도화·효율화·활성화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 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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