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지정기업들의 불성실 공시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올 상반기 제3시장 지정기업들의 불성실공시건수가 20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7건에 비해 급증했다고 5일 밝혔다. 또 불성실 공시사유 중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공시불이행과 공시번복도 각각 16건과 4건이나 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제3시장 지정기업들의 불성실공시의 가장 큰 이유가 공시업무 미숙과 태만이며 공시의무사항에 대한 인식의 제고가 시급하고 투자자들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3시장 지정기업들 중 한국웹티브이·플럼디자인은 각각 전환사채 발행결의와 유상증자결의 신고지연으로, 타운뉴스·컴슨통신·두원중공업은 각각 유상증자결의와 흡수합병결의, 영업일부양도결의를 취소한 것 때문에 공시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코스닥증권시장은 원활한 공시를 위해 지정기업 공시담당자 인증제 도입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좁쌀보다 작은 통합 반도체'…TI, 극초소형 MCU 출시
-
3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4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7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제주도에 AI 특화 데이터센터 들어선다…바로AI, 구축 시동
-
10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