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휴대폰 제조업체인 핀란드 노키아가 수요 감소로 전체 인력의 1.7%에 상당하는 1000명을 감원한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통신사업자들의 이동통신 시스템 수요 감소에 대응해 비용절감 차원에서 네트워킹 부문 인력 1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노키아의 이번 감원계획은 이 회사가 이달 초 휴대폰 시장 위축에 따라 매출 및 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한 뒤 나온 조치다.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2만3000명을 고용하고 있는 노키아네트웍스의 구조조정 계획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단계적으로 진행하되 올해 말까지는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키아가 특히 네트워킹 부문 인력을 감원키로 한 것은 휴대폰 시장의 성장 둔화로 통신사업자들의 인프라 투자가 그만큼 줄어들었다는 반증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는 설명했다.
경쟁사인 에릭슨을 비롯, 루슨트·노텔 등은 이미 감원에 착수했으나 노키아가 네트워킹 부문 인력감축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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