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장윤 지음 / 608쪽 / 26,800원 / 부록 CD 2개 / 별책 부록 / Win & Mac 공용 / (주)도서출판 길벗 펴냄
네티즌 중에서 ‘엽기토끼’와 ‘졸라맨’을 모르면 왕따를 당할 정도로 ‘웹 애니메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웹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화려한 애니메이션과 살아있는 듯 사용자의 행동에 반응하는 역동적인 사이트들을 보게 된다.
이같은 현상은 모두 플래시라는 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플래시는 매크로미디어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 프로그램으로 선명한 동영상과 스테레오 음향을 동시에 지원하는 만능 멀티미디어 도구다. 이제 플래시는 애니메이션과 고급 상호작용이 가능한 사이트 제작을 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으면서 플래시를 사용해 애니메이션과 웹 사이트를 제작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플래시 5 애니메이션 & 액션 스크립트 무작정 따라하기’를 집필한 권장윤 씨는 제4회 플래시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2000년)했으며, 오스트리아의 디자인회사 알레비오에서 다년간 웹 디자인을 총지휘했다. 국내 최정상의 플래시 웹 디자이너라는 칭호를 받을 만하다.
이 책은 저자의 현장 노하우를 바탕으로 플래시의 원리와 활용은 물론 기술적인 개념과 용어설명을 곁들여 쉽게 풀어쓴 책이다. 플래시 그리기 도구 사용법과 같은 기본 기능은 물론, 애니메이션과 액션 스크립트의 사용법 등 고난도 기능까지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저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마련한 ‘활용가이드’ 코너는 입문자가 보다 빠르게 중급 이상의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해준다.
‘플래시로 만든 홈페이지 제작과정 분석-미노리텐플라츠’라는 특집에는 저자가 오스트리아에서 총지휘한 미노리텐플라츠 건물에 대한 홈페이지 제작과정이 자세하게 분석돼 있다. 기획, 자료수집 단계부터 인터페이스 디자인, 콘텐츠 구성 단계까지 홈페이지 제작 전과정을 분석하고 있기 때문에 플래시를 이용한 홈페이지 제작과정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실무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1300여개의 사운드 소스 CD(IBM & MAC 공용), 엽기토끼나 졸라맨 등의 플래시 애니메이션에서 알 수 있듯이 플래시 무비는 사운드를 빼놓고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사운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실제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때 적절한 사운드 파일을 구하기는 정말 어렵다. 이런 고충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 저자는 현장에서 오랫동안 수집한 사운드 소스들을 선별해 사운드 소스 모음 CD를 만들어 제공했다. 사운드 소스 모음 CD에는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루프(loop) 파일과 독특한 효과음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각종 효과 파일 1300여개가 담겨있다. 파일별로 세부 분류하였으므로 바로 선택해 사용할 수 있어 유용하다. 또한 사운드뿐만 아니라 플래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버튼, 무비클립 모음과 배경화면 및 벡터 클립아트 아이콘 모음도 함께 제공한다.
고경희 <매크로미디어 공인 파워유저 ‘드림위버 3 무작정 따라하기’의 저자 kyrieko@webguru.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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