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간 상호 기술교류 및 시장진출, 투자유치를 위한 ‘한중 하이테크기업협회’가 구성된다.
한반도정보화추진본부(본부장 정호선)는 우수 기술을 보유하고도 중국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보통신 및 바이오 관련 중소·벤처기업의 실질적 중국 진출을 돕기 위해 ‘한중 하이테크기업협회’를 설립키로 하고 다음달 20일 창립총회 이후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하이테크기업협회는 지난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CBHT2001’ 행사에 이수성 전 총리와 정호선 본부장이 참석해 가진 기조연설에서 기구 설립을 제안, 중국정부가 적극 지원키로 함에 따라 적극 추진됐다.
이에 따라 협회는 양국간 상호 기술 및 정보 교류, 교환방문, 협력사업, 투자유치 사업 등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양국간 기업진출은 물론 세계시장의 공동 진출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또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총리·장관·최고경영자(CEO) 등 3단계로 구성된 협의 방식을 구상중이다.
한편 협회 준비위측은 29일 국회 본관2층 귀빈식당에서 정부 및 협회설립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기인 모임을 갖고 정관 및 기구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 vi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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