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컴퓨터 보급이 크게 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인터넷 사이트인 지표망(http://www.horizonkey.com)이 베이징·상하이·광저우·다롄·청두·시안 등 6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0%의 가정이 컴퓨터를 보유하고 있고 이 가운데 58.7%는 지난해에 컴퓨터를 구입했다.
지표망은 올해 말까지 이들 도시가구의 컴퓨터 보급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결과, 가정용 컴퓨터시장 주력제품인 데스크톱의 경우 브랜드 제품의 판매는 상승한 반면 조립 컴퓨터의 판매는 줄어 시장을 절반씩 나누어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조립 컴퓨터는 가격이 저렴해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았으나 서비스가 미흡하고 주변기기 선택이 어려워 소비자들의 구매가 줄었다. 반면 브랜드 제품은 가격을 대폭 인하하고 CPU를 펜티엄Ⅱ, 메모리 64MB 이상, 하드웨어 10∼20㎓로 개선하고 56Kbps 모뎀을 내장하는 등 사양을 높여 소비자들을 만족시키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구매능력도 높아져 5000∼8000위안 중급 컴퓨터를 선호하고 9000∼1만위안 고급 컴퓨터 구매비율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컴퓨터의 내부구조에 대한 이해가 적어 컴퓨터 선택시 주변의 안내와 광고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컴퓨터를 선택할 경우 친구들의 추천(59.0%), TV광고(52.8%), 전문 언론광고(19.8%), 일반 언론광고(19.7%) 순으로 참조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소비자들은 주변기기를 구매할 때 가격 대 성능과 실용가치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격할인(54.4%), 프린터 증정(39.9%), 무료 인터넷 접속(23.1%) 순으로 감안하고 주변기기는 프린터(63.1%), 스피커(50.9%), 모뎀(38.6%), 랜카드(37.7%) 순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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