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LG텔레콤이 자사의 브랜드인 ‘카이’를 통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019가입자가 카이클럽에서 카이로고가 새겨진 의류 및 신발을 고르고 있다.
LG텔레콤이 자사의 브랜드인 ‘카이’를 통해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LG텔레콤(대표 남용 http://www.lg019.co.kr)은 자사의 문화브랜드인 카이(http://www.khai.co.kr)가 의류·안경·귀금속·전자업체 등과의 라이선스계약 및 간접광고(PPL) 등을 통해 대략 500억원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LG텔레콤 이창용 카이팀장은 “카이 브랜드의 로고가 독특해 소비자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으며 이 로고는 지난 한국능률협회 주최 2001년 대한민국 마케팅대상에서 서비스이동통신부문 명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박지윤 등 유명 연예인들을 이용한 간접광고로 일반인에게 친숙한 상표가 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카이와 라이선스계약을 맺은 업체는 안경전문업체 에스제이상사, 귀금속업체인 골드비바닷컴, LG전자, 미용업체 쟝피엘, 의류업체 카이클럽 등 5개. 이들 업체는 매출액의 4∼5% 정도를 지불한다. LG텔레콤은 현재 1, 2개 업체와 제휴를 추진중이다.
이외에도 라이선스비 대신 카이 로고를 대여해 주는 대가로 카이 고객이 이들 업체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할인혜택을 주는 방안도 병행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카이’라는 브랜드 하나가 제휴업체들이 지급하는 라이선스를 통한 직접적인 수익과 옥외광고, 간판 등의 직접광고, 제품 등을 통한 간접광고 등을 통해 500억원 가량의 부가가치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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