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게임 개발자가 게임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고, 게임 제작교재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게임 개발 활용서가 대구지역의 게임 개발업체에 의해 잇따라 번역 출간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민커뮤니케이션(대표 김병민)의 출판사업부인 민프레스(http://www.minpress.com)는 20일 예비 게임 개발자들이 ‘다이렉트X(DirectX)’를 이용해 2D게임을 만들어볼 수 있는 ‘이안 파베리(Ian Parberry·북텍사스대학 컴퓨터공학 교수)’의 ‘Learn Computer Game Programming with DirectX’를 번역,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커뮤니케이션 김병민 사장은 “국내에 게임 개발인력이 절대 부족하고, 대학에서도 교재가 없어 게임 인력 양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책을 번역, 출판하게 됐다”며 “이번에 출판한 책은 컴퓨터공학 분야 이안 교수가 실지 교과과정을 개설해 수업을 진행한 책으로 활용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게임 개발자와 예비 게임 프로그래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렉트X’를 기반으로 게임 제작을 설명한 이 책은 직접 사이트(http://larc.csci.unt.edu/book/ned.html)를 통해 게임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은 뒤 게임을 진행해보고 이 게임을 다시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
한편 민커뮤니케이션은 지난해 12월 PC용 비디오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중급 프로그래머용 서적인 ‘Trick of WINDOWS Game Programming Gurus’를 번역, 출간했으며, 지난 3월에는 다이렉트X를 사용한 고급 3D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Advanced 3D Game Programming using DirectX’를 출간했다. 이 두권의 책은 현재 아주대와 호서대 게임 제작학과에서 대학교재로 활용하고 있다.
민커뮤니케이션은 내년 상반기까지 대학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10여권의 게임 제작 관련서적을 번역출판할 계획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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