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채널은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6개 사업자 중 KBS·예당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한 스카이MTV를 제외한 5개 채널이 사업자로 확정됐다.
지난해 도레미디어·스타TV 등이 합작해 설립한 한국스타티브이채널브이코리아(대표 박남성)는 스타TV 계열의 채널브이인터내셔널이 제공하는 양질의 해외 콘텐츠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국내 가요프로그램을 개국 3개월 후까지 75% 편성하고 라이브 중심의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
주 타깃층을 대도시에 거주하는 15∼25세 남녀에 두고 있는 만큼 댄스·힙합 등은 물론 빅스타 중심의 뮤직비디오 등을 간판 프로그램으로 집중 편성할 계획이다. 또 젊은 시청자들의 문화적 성향을 고려해 인터넷채팅을 포함한 시청자참여 형태의 프로그램도 편성키로 했다.
온미디어가 운영하게 될 온뮤직네트워크(대표 담철곤)는 MTV의 채널전략으로 현대 대중음악과 그 문화의 이해를 돕는 매체로서의 역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에따라 기존 음악채널에서 거의 다루지 못했던 아시아, 유럽, 북남미 등 각국의 음악은 물론 올드팝과 국내 가요에 이르는 종합 음악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국내외 콘서트 및 각종 공연, 라이브공연, 콘서트 등을 담는 특별코너도 마련할 계획이다. MTV가 타깃층을 15∼34세로 늘려 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제일제당 미디어그룹을 이끌고 있는 뮤직네트워크(대표 박원세)는 영화채널에 이어 음악채널인 ‘m.net’에서 뚜렷한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발라드, 힙합,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최신 가요는 물론 팝 뮤직비디오 및 콘서트 등 전 음악 분야를 망라하는 것이 주 전략이다.
또 대규모 뮤직비디오 시상식 개최 및 재능있는 신세대 육성을 위한 콘테스트를 마련하는 등 시청자 타깃층을 10∼30대로 잡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 대영에이브이 등 음반기획사에 의해 인수작업이 가시화되고 있는 KMTV는 사업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늦어도 하반기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강력한 사업자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음악방송(대표 이기종)이 운영하는 ‘사운드&스타’ 역시 m.net·KMTV와 유사한 가요 전문 채널로 자리잡는다는 방침 아래 국내 유명 음반사들과 협력관계를 모색하고 있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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