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램(대표 이상구 http://www.masslam.co.kr)은 연성PCB(FPC)를 주력으로하는 인쇄회로기판(PCB) 전문 업체다. 91년 10월에 매스램전자로 출발해 PCB를 생산하다가 94년 사명변경과 함께 FPC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FPC는 차세대 광 저장장치인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롬과 액정표시장치(LCD),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등에 사용되는 핵심부품으로 매년 20∼30%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FPC를 1차 거래업체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전기, LG정보통신, 현대전자, 대덕전자, 월드텔레콤 등 대기업에 납품하고 있으며 해외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64억9100만원과 6억4400만원을 기록했다. 또 올해에는 99년과 지난해 준공한 제1·2 FPC공장의 가동에 힘입어 190억원 매출과 9억9600만원의 순이익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뛰어난 기술력이다.
양면 FPC 제조기술은 미국 전기전자규격인 UL마크 및 국제품질시스템 규격인 ISO9002 인증을 받았다. 또 이 회사는 이동전화기 관련 연성회로의 제조원가를 15% 정도 절감할 수 있는 양면노출 생산기술을 이용해 휴대폰 관련 FPC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 개발한 PDP용 연성회로 제조기술은 국내 특허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향후 계획은 개인휴대통신과 첨단정보통신 및 영상제품용 부품업체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대덕전자, LG전자 등 PCB업체에 대한 외주생산 공급비중을 축소하고 PDP, LCD, DVD 관련 FPC의 기술개발 및 영업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또 DVD플레이어용 FPC의 생산원가를 줄이기 위해 필리핀에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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