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웹 에이전시업계의 주력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정부가 주도하는 중소기업 1만개 정보화사업과 맞물려 그동안 정보화 사각지대로 꼽히던 중소기업이 온라인 마케팅과 비즈니스에 큰 관심을 보이면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웹에이전시업체들은 도메인에서 웹사이트의 구축 및 운영, 솔루션, 호스팅서비스까지 온라인 비즈니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유니텔(대표 강세호)은 최근 중소기업을 겨냥한 종합 e비즈니스 서비스인 ‘비즈니스 유니텔(http://www.bUNITEL.com)’을 오픈했다. 이 서비스는 인터넷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부터 웹 프로모션·솔루션·웹사이트 관리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인터넷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니텔은 이 사업의 시작과 함께 서버와 호스팅서비스를 19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상품도 선보였다.
최근 웹에이전시사업에 뛰어든 한전KDN(대표 정연동)은 중소기업의 e비즈니스 환경 구축을 위한 컨설팅과 유무선 통합 솔루션을 기반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도메인 등록과 웹사이트 구축 단계부터 인터넷 인프라 구축과 운영 단계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비즈니스를 총체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네오티엔씨(대표 전병근)도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에서 정보기술 관련 자문 역할은 물론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웹에이전시사업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전산 개발 인력이 부족하고 기술이 낙후돼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제작에서부터 솔루션 공급과 e비즈니스 컨설팅에 이르는 종합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다솔정보통신(대표 김대규)과 8개 전문기업이 합쳐 만든 웹에이전시 컨소시엄 ATE(대표 박재용) 등도 중소기업을 위한 컨설팅부터 저가의 패키지 상품을 개발하고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강세호 유니텔 사장은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온라인사업이나 e비즈니스를 추진하고 싶어도 관련 전문인원과 비용이 만만치 않아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며 “온라인사업을 어떻게 추진할 지에 대한 컨설팅부터 중소기업에 맞는 도메인·웹사이트·호스팅서비스를 묶은 저가의 패키지 상품을 주력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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