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ztoday.com=본지 특약】e메일을 이용하는 미국의 노년층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인터넷이용 조사회사인 미디어마크리서치(mediamark.com)가 최근 내놓은 반기 조사 보고서에서 밝혀졌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 4월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55∼64세의 연령층 가운데 43%가 인터넷 e메일을 이용, 6개월 전의 36%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 이같은 노년층의 e메일 이용도는 1년반 전 대비 46%, 6개월 전 대비 20% 늘어난 수치다.
이 보고서는 “e메일 이외에 다른 용도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노년층 수가 아직 미미한 편”이라면서도 “인터넷으로 투자 및 쇼핑을 하고 여행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그냥 검색만 하는 사람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디어마크는 3명에 2명 꼴인 1억3300만명의 미국 내 성인이 가정이나 직장에서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고 집계했다.
이 조사 보고서와는 별도로 미국 노년층이 더 이상 온라인 초보자가 아니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미 최대 인터넷서비스업체 AOL(aol.com)이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에 의뢰해 노년층을 대상으로 인터넷 이용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중 41% 가량은 1∼3년, 48%는 4년 이상 인터넷을 이용해 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는 노년층의 95%가 e메일 및 인스턴트 메시지 서비스를 이용하고, 77%는 인터넷으로 여행 및 휴가계획을 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58%는 의료 및 건강정보를 위해 인터넷을 이용했고 60%는 인터넷으로 쇼핑을 하고 44%는 게임을 즐겼다.
미국 도시 가운데 노년층의 인터넷 이용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플로리다주의 포트마이어스, 네이플즈, 탐파, 세인트피터즈버그, 사라소타 등이다. 보스턴과 시애틀도 55세 이상 노년층의 인터넷 사용시간 기준으로는 거의 상위권에 육박했다.
<가브리엘김기자 gabrielkim@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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