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자상권>수도권 전문상가-전자타운




 용산전자단지 내 6개 상가 중 가장 늦게 개장한 전자타운은 94년 개장한 이래 꾸준한 성장을 거듭해 이제는 컴퓨터용품 및 혼수가전과 혼수용품 복합매장으로 자리매김했다.




 A동·B동 등 2개 동으로 구성된 전자타운은 연면적 7000평 규모에 컴퓨터 매장 200여개와 가전 및 혼수용품 매장 100여개로 구성돼 있다. 용산전자단지를 관통하는 용호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상우회를 중심으로 최근 활발한 고객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매년 봄·가을 혼수시즌에는 혼수고객을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벌이고 있으며 혼수용품은 용산전자단지 내에서도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진전자월드나 전자랜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역시 혼수용품에 대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것도 전자타운의 자랑이다.




 가격면에서도 전자타운은 타 상가에 비해 저렴한 임대료·관리비 등 원가절감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컴퓨터 매장은 메이커 제품에서 조립PC·전산관련 용품 등을 다양하게 갖추고 있으며 가격도 다른 상가와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전자타운이 대고객 서비스와 관련해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은 AS다. 전자타운 컴퓨터 상우회에서는 전자타운에서 구입한 조립PC에 대해 평생 AS제도를 도입, 구입한 점포가 문을 닫거나 AS과정에서 불만족이 발생했을 때 상우회에서 대신 AS 및 제품관리를 해주는 평생 고객 보장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또 가전 상우회에서는 고객과 상인간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상우회 자체 고객만족을 위한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고객의 의견을 수렴해 불만사항을 해소해 주고 있다.




 최근 전자타운 컴퓨터상우회는 상가 홈페이지를 제작해 온라인을 통한 고객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전자타운은 이달부터 상가 홈페이지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참여업체를 모집, 참가 신청을 보내온 4개 업체 중 최종적으로 ‘인컴테크’를 선정했다.




 상우회 측은 최근 각 전자상가가 경쟁적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한 데 비해 전자타운은 약간 늦은 감도 있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타운의 장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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