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부산디지털전자전’이 27일 폐막됐다.
부산 전시 컨벤션센터 준공 기념으로 개최된 이번 부산디지털전자전은 부산경남 지역주민들은 물론, 마산·창원·울산 등 인근지역의 중고교생과 대학생 단체관람이 줄을 잇는 등 5일동안 10만여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95년 부산전자전 이후 두번째로 열린 이번 전자전에는 국내 제품이면서 세계 최첨단을 자랑하는 대형 PDP TV, IMT2000 단말기, DVD플레이어, TFT LCD 제품 등 첨단 디지털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이 첨단 디지털 전자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다가오는 미래생활을 조망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부산지역 전문가들은 이번 2001 부산디지털전자전 개최로 부산지역 정보화를 5년 이상 앞당기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또 이번 행사는 인터넷방송(http://www.badatv.com)과 인터넷 사이트(http://www.eiak.org)를 통해 생중계되어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전자산업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디지털 멀티미디어 환경을 구현한 제품이 대거 선보이는 등 지방에서 개최된 전문 전시회로서는 매우 성공적으로 나타났다”며 이 전시회의 확대 개최 방안을 시사했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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