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정부부처의 정보화책임관(CIO)들은 행정문서관리시스템과 인터넷 기반환경 전환을 정보기술(IT)의 주요 이슈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최근 2단계 전자정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58개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의 CIO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부 정보화책임관들이 인지하는 전자정부의 주요 이슈’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우리나라 정부 CIO들이 가장 중요하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행정문서관리시스템이며, 그 다음으로 인터넷 기반환경 전환과 IT예산에도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부처 CIO들은 이외에도 정보화교육을 비롯해 행정정보자원 공동이용, 정보시스템 보안관리, 최고위층과의 의사소통 등에 대해서도 적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업무처리절차 개선, 관계기관의 협조, 정보전략계획, 전자서명인증기반, 법제도 개선 등의 순으로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정보화 및 전자정부 관련 최대 이슈가 IT예산이나 법제도적인 문제일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는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통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정부부처의 정보화가 시작된 지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정보화부서 및 정보화책임관이 현업에서 고민하는 문제들을 조사·분석했다”며 “이번 조사에서 나타난 IT이슈들은 전자정부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하고 정부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IT기술을 산·학·연을 통해 집중적으로 연구, e코리아 건설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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