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히 한국 전자상거래의 미래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협회 설립을 추진했습니다. 협회는 IT분야의 오피니언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고 권리를 찾아나갈 것입니다.”
한국전자상거래관리사협회 우광호 초대회장은 우리나라 e비즈니스산업 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될 전자상거래관리사들의 능력을 결집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전자상거래관리사란 전자상거래의 효율적인 도입과 운영을 위해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개발, 교육, 진단, 지도하는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가로 기업, 조직, 개인간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는 전도사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전자상거래관리사협회는 전자상거래분야의 국가공인 전문가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단체로 인터넷 동호회 형태에서 출발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전자상거래관리사는 산자부와 정통부가 공동주최하고 상공회의소가 시행하는 관리사시험에 합격한 사람들로 관리사협회는 이들의 모임인 셈이다. 물론 협회라는 특성상 자신들의 권익 보호를 1차 목적으로 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배출해 내는 고급인력들이 제 목소리를 찾음으로써 장기적으로 전자상거래시장 활성화의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협회 출범은 큰 의미를 갖는다.
“노동부는 전자상거래관리사가 21세기 최고의 유망 자격증이 될 것이라며 2003년까지 2만5000명 이상의 자격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도 전자상거래관리사는 계속 배출될 것이며 그 수요 또한 크게 확대될 것이 분명합니다.”
우 회장은 향후 지속적으로 사회에 배출될 전자상거래관리사들이 자신들을 필요로 하는 요소 요소에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협회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역할이자 국가 발전을 위해 협회가 할 수 있는 일 가운데 하나라고 강조한다.
“부족한 IT인력을 양성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지만 이미 배출된 인력의 효과적인 활용이 더욱 시급합니다. 협회는 회원인 관리사들이 보다 전문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학계와 협력해 학술연구, 법규 및 제도 연구 등에 앞장서는 한편 관련 기업과도 협력체제를 구축해 전문인력이 낭비되지 않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인터넷 강국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협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뭐든지 마다 않겠다는 우 회장은 “협회가 기반을 다질 때까지 미력이나마 최선을 다하고 향후 보다 유능한 분에게 협회를 맡겨 협회가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개인적인 희망”이라는 말로 이번에 출범하는 한국전자상거래관리사협회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글=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사진=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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