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게임 시장은 웹젠이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최근 국내 최초로 풀 3D 온라인게임인 ‘뮤’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웹젠의 이수영 사장(34)은 국산 온라인 게임의 ‘3D화’를 이끌고 있는 주역이다.
이 사장이 90년대 후반 PC게임 업계를 주름 잡았던 미리내소프트 출신 개발자 3명과 함께 웹젠을 설립한 것은 지난해 5월. 10명도 채 안되는 인력으로 1년 만에 온라인 게임 ‘뮤’를 개발해냈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3차원 온라인 게임으로 평가되는 ‘뮤’는 RPG 장르로서 인기 PC게임인 ‘디아블로2’에 비해 손색이 없다.
‘뮤’는 일부 특수효과만을 3D로 처리한 디아블로와 달리 캐릭터와 배경 모두 풀 3D 그래픽을 구현했으며 그것도 수만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올 하반기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주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4월 초부터 베타 서비스를 시작해 게이머들과 관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벌써부터 게임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이달말 일반인에게 ‘뮤’를 공개하는 이수영 사장은 지난 2년간 미국계 컨설팅 회사인 GMBR에서 근무하면서 익혔던 노하우를 활용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사장은 “세계 게임시장이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3D로 급속히 전환될 전망”이라며 “‘뮤’를 통해 한국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3D 온라인 게임 돌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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