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간사업자간 건설자재 전자조달(B2G)을 추진해 온 건설CALS협회가 민간 건설사업자간의 B2B 인프라 지원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건설CASL협회(회장 김운규)는 민간자재 전자조달을 위한 공동 e마켓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오는 31일 개최, 건설CASL협회의 사업을 B2B 분야로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e마켓을 통해 B2B 거래를 원하는 중견 및 중소 건설사들에 전자카탈로그 표준화 및 시스템 개발에 관한 기술을 지원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올 초 정부로부터 1억원의 정책지원자금을 받아 준비해왔다.
이와 관련, 협회 권오룡 사업본부장은 “삼성그룹이나 동부건설, 현대 및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은 자체적인 구매력을 내세워 e마켓을 운영하고 있거나 추진하고 있는 데 비해 중소건설사들은 EC를 구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협회 차원에서 이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권 본부장은 “지난 99년부터 추진해온 건설CASL사업이 올해부터 현장에 적용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협회도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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