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장일홍 메디오피아 사장(왼쪽)이 뉴포트하버고교에 사이버교육 솔루션을 설치한 후 담당 교사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산 사이버교육 솔루션이 소프트웨어 본고장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이버교육 솔루션업체인 메디오피아(대표 장일홍 http://www.mediopia.co.kr)는 지난 17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사이버교육 관련 전시회 ‘CUE(Computer-Using Education)콘퍼런스’에 참가한 직후 출품작인 ‘에듀트랙주니어‘를 캘리포니아주 뉴포트하버고교에 설치해주도록 요청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에듀트랙주니어’를 설치한 뉴포트하버고교는 600여개의 컴퓨터를 초고속통신망으로 연결해 사용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지역의 대표적인 정보화 시범학교로서 교사들이 직접 모든 교과목을 콘텐츠로 제작해 온라인으로 제공하게 된다.
국내 업체가 미국 현지 고등학교에 사이버교육 솔루션을 공급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국내 사이버교육 솔루션의 미국시장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오피아는 이에 앞서 CUE콘퍼런스 기간중 미국 각지에서 몰려든 초중고등학교 IT 담당교사 및 교육청(District)의 정보화 담당관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현지 교육지원 담당관 및 미국 교육청 등과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장일홍 사장은 전화통화에서 “이번 행사기간중 샌디에이고시 상공회의소 교육지원 담당관이 직접 관할 고교에 ‘에듀트랙주니어’를 구매해주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와 관계당국과 세부적인 보급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며 “이를 계기로 미국 현지 고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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