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스래치 바르보글리스(Thrach Varvoglis) 컴팩컴퓨터 프로페셔널 서비스(PS)

 “내년부터는 한국에서도 퓨처소싱(futuresourcing) 사업을 적극 전개할 작정입니다.” 미국 컴팩컴퓨터가 차세대 아웃소싱 서비스 개념인 퓨처소싱을 강조하며 고객중심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제공에 적극 나섰다. 고객의 정보시스템 관리 및 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존의 아웃소싱 개념을 넘어,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퓨처소싱은 컴팩의 IT서비스 사업부문 중 핵심사업으로 이 회사는 내년부터 한국에서도 본격적인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컴팩의 시스템통합(SI)을 일컫는 프로페셔널 서비스(PS)사업부를 총괄하고 있는 스래치 바르보글리스 부사장을 만나 퓨처소싱에 대해 들어봤다.

 ― 퓨처소싱의 정의를 내린다면.

 ▲퓨처소싱은 기존의 아웃소싱 서비스 개념에서 보다 확장되고 발전된 새로운 서비스 개념이다. 쉽게 말하면 기업 고객이 미래에 추구하는 비즈니스 환경을 구현해 주는 차세대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 기존의 아웃소싱과 차이점은 무엇인가.

 ▲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이 아웃소싱은 서비스가 고객의 기존 비즈니스 환경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비스 업무만을 대행하는 것인 데 반해 퓨처소싱은 기업의 업무 과정(프로세서)이나 업무처리의 방법론적인 측면을 포함한 포괄적인 비즈니스 절차를 변화시켜 준다는 게 다르다.

 ― 한국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간단히 말해 달라.

 ▲ 세 가지 경로를 통해 퓨처소싱 서비스 사업을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현재 컴팩코리아 고객들을 중심으로 퓨처소싱의 효율성과 합리성에 대해 적극 알려 한국내 기업고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두번째는 퓨처소싱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도입을 장려할 생각이고, 마지막으로 전세계적으로 컴팩과 계약을 맺고 있는 글로벌 고객 중 한국내에 진출해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적극 영업에 나설 방침이다.

 <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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