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인텔레콤(대표 이경복 http://www.daintelecom.com)은 국내보다 오히려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시장에서 더욱 잘 알려진 회사다.
중국 홈PNA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일 뿐 아니라 최근에는 차이나텔레콤과 VDSL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일본 KDDI그룹과 대리점계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 회사가 이처럼 해외시장 진출에서 비교적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부터 해외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는 등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왔기 때문이다.
다인텔레콤은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넷월드 인터롭 2000’을 시작으로 일본에서 개최된 ‘넷월드 인터롭 도쿄’ ‘이탈리아 SMAU’ ‘넷월드 인터롭 파리’ 등 해외 전시회에 참여하며 적극적인 해외바이어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이경복 사장은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게 된 배경에 대해 “해외고객에 대한 기본정보조차 없는 상황에서 가장 손쉽게 해외바이어에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해외전시회에 제품을 내놓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해외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다인텔레콤의 해외시장 진출노력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 마케팅 전략으로 미주지역은 작년에 설립한 미국법인을 통해 영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지역은 대리점계약을 체결한 일본 KDDI그룹의 자회사인 OSI플러스가 까다로운 일본 인증업무를 비롯해 초기 마케팅을 대행토록 하고 있다. 중국지역은 철저한 대리점체제로 공략하고 있는데 이는 까다로운 중국시장의 요구 사항을 고객만족과 철저한 기술력 및 품질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다인텔레콤은 현재까지 중국에 VDSL과 홈PNA 1만5000포트를 설치해 운용중이며 계약물량까지 포함하면 올 상반기 약 5만포트를 납품,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다인텔레콤의 해외 마케팅 활동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거대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브라질 등 신흥시장의 잠재성을 인식하고 현지 파트너와 업무제휴관계를 맺고 시장개척을 추진하고 있다.
다인텔레콤은 올해 홈PNA를 비롯해 VDSL시스템 등 초고속인터넷 장비의 수출을 통해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성욱기자 sw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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