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자상권>인터뷰-김정일 금호월드 컴퓨터연합회장

“개장 3년이 되는 올해야말로 금호월드의 미래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고객 제일주의라는 상가의 이미지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중입니다.”

 김정일 금호월드 컴퓨터연합회장(39·키모전산 사장)은 “요즘 간부들과 함께 개장 3주년 행사를 기획하느라 바쁘다”며 “회원사들의 신뢰와 협조 덕분에 연합회가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연합회가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의 모임인 특성상 희생정신이 필요한 회장을 지난해에 이어 연임(2·3대)하고 있는 김 회장은 “서로 같은 영업을 하는 단체생활이기 때문에 가끔 상거래를 어지럽히는 일이 생길 때마다 가장 곤혹스럽다”며 “그러나 처음과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회원들 사이에 공동체 의식이 자리잡혀 유기적인 관계속에 원활하게 연합회가 운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번 고객은 영원한 고객’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소비자들의 불만을 최대한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층마다 휴식공간을 설치했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계속한다면 지방상가 가운데 최고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부터 서구사회복지노인회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후원해오고 있다는 김 회장은 “지역민들의 정보화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쇼핑공간으로 성장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와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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