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4분기 매출 부진 울상

오는 6월 1일 끝나는 세계최대 개인휴대단말기(PDA)업체인 미국 팜의 4·4분기 매출이 당초 전망치보다 절반가량이나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팜은 4·4분기 매출이 1억4000만∼1억6000만달러에 달해 처음 계획했던 3억∼3억1500만달러보다 절반정도가 적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4·4분기에는 3억5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칼 얀코스키 팜 최고경영자는 “우리의 최신 PDA인 ‘m500’이 목표보다 적게 판매되고 있다”고 매출 부진을 설명했다.

 한편 팜은 4·4분기 매출 예상과 함께 수익 전망도 밝혔는데 이에 따르면 이 기간중 1억7000만∼1억9000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된다. 이 회사는 전 분기인 3·4분기에서도 8000만∼85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4·4분기에서는 1300만달러의 흑자를 올렸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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