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를 통해서도 대용량 전력수용가들의 최대전력수요관리, 시스템 진단, 제어업무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패키지SW가 개발됐다.
세리컴퓨터(대표 문성연)는 지난 98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2년간 대형 전력사용기업에서 PC로 전력감시·진단·제어를 할 수 있도록 한 패키지SW EPS(Energy Power Supervision)를 개발, 본격 공급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98년부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과 금호타이어 공장 등에 구축했던 전력 원격감시제어시스템(SCADA), 최대전력감시시스템 및 이력관리시스템 등을 통합한 것이다.
이 회사는 EPS시스템 운용(OS)환경을 윈도95급으로 낮춰 윈도NT 이상의 중대형 서버 환경에서 제어시스템을 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시켰다.
EPS는 1000㎾ 이상 대용량 전력수용가들의 자체변압기와 원격제어반(RCU) 및 프로그램을 PC와 연계, 전력관련 진단·감시·제어업무를 수행한다. 개방형 시스템 구조로 설계됐으며 계전기상태·전류·전압·역률·주파수·전력량 수집, 이력 및 최대 전력수요 관리, 이상발생시 자동제어 등의 기능 요소를 갖추었다.
세리컴퓨터는 전기공사협회와 제휴, 6월부터 2500만원대에 SW패키지와 RCU를 공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문의 (02)848―1480
<이재구기자 jk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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