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공과대학(학장 이장무)은 항공기 설계 및 시뮬레이션에 대한 연구수행을 목적으로 하는 디지털항공기술혁신센터(DICAE:Digital Innovation Center for Aerospace Engineering)를 설립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센터는 국내 항공기술의 혁신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서울대 공과대학 기계항공공학부의 연구 능력과 IBM 및 다쏘시스템의 CATIA V5 기술과 다쏘항공의 첨단 항공기술을 접목, 세계적 수준의 해석 및 시뮬레이션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대학교·다쏘인터내셔날·한국IBM·다쏘시스템 등이 설립에 참여한다.
이 센터는 가상설계(virtual design) 및 가상제작(virtual manufacturing)을 통해 사이버 공간에서 설계 제작을 수행하면서 실제 제작과 유사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기본 도구를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실제 비행체 설계, 제작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대학교 항공우주 신기술 연구소와 오랜 항공기 개발경험을 가지고 있는 다쏘항공이 인터넷 슈퍼컴퓨팅 기술을 토대로 초정밀 해석기법을 개발하고 다쏘시스템과 IBM이 캐드캠 및 비주얼라이징 솔루션인 카티아 소프트웨어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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