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앤컴(대표 송석훈 http//www.saram.com)은 일본 루츠에 매월 3000여대씩 무선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3년 명보산업으로 출발한 이래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방식으로 PC와 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 등을 수출해왔다. 이같은 경험을 발판으로 무선랜 제품 일본 수출의 쾌거를 올렸다.
사람앤컴은 지난해 9월부터 11Mbps급 무선랜을 개발해 양산해왔다. 이 회사의 제품은 무선랜카드(모델명 NS-1100M), 액세스포인트(NS-1200A), 무선랜카드에 사용되는 PCI카드 어댑터(NS-1300P) 등이 있다.
특히 랜카드는 2.4㎓ 대역을 사용하고 IEEE 802.11b 국제규격을 따르고 있어 안정적인 전송을 구현한다. 또 윈도는 물론 리눅스 운용체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람앤컴의 자회사인 미래기술도 무선랜 핵심기술을 다수 확보하고 있어 관련사업 매출증대에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사람앤컴은 앞으로 대학, 병원, 백화점를 비롯해 소규모 점포의 판매시점정보관리(POS) 네트워크, 창고자재관리 등의 분야로 무선랜 영업대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150억원, 미주 및 동남아·일본지사를 통해 100억원대 매출을 거둔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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